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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두순 12년 형기 마치고 출소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이 오늘 오전 6시 넘으시간 형기를 마치고 전자발찌를 부착한 채 출소했다고 합니다.

법무부는 조두순에 대한 사적 보복이 공공연하게 예고된 상황에서 돌발 상황 개연성이 매우 높다며, 출소 직후 관용차를 이용해 보호관찰소로 이동시켰다고 합니다. 
법원은 조만간 조두순에게 일정량 이상의 음주 금지, 심야 시간대 외출 제한 등 특별준수 사항을 부과할 전망이라고 합니다. 경찰은 조두순과 아내의 거주지 출입구가 보이는 곳에 방범 초소를 설치해 24시간 운영하며 주거지 인근에 방범용 CCTV도 15대 추가 설치했다고 합니다.

교도소 앞에는 전날 오후부터 '조두순 사형'같은 구호를 외치며 집회를 연 보수단체 회원과 유튜버 등 100여 명이 모였다고 합니다.

 

안산시는 인근 주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조두순 거주지 주변 30곳의 야간 조명 밝기를 높이고, 신규 채용한 무도 실무관 등 12명을 24시간 순찰조로 투입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조두순 출소는 우리 사회에 여러가지 숙제를 던져주고 있습니다. 이들의 재범을 막고 지역주민들과 어울려 살아가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가해자도 피해자도 모두 어려운 상황입니다. 유명 정치인이나 연예인, 성직자, 사회지도층인 사람들의 성범죄 뉴스도 심심치 않게 보입니다.

 

조두순 나이는 만 68세, 전과 18범, 심신 미약으로 12년 선고.

피해자와 선량한 시민이 불안과 공포를 왜 감수하고 살아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조두순의 아내는 '이혼하지 않겠다 술만 마시지 않으면 참 좋은 사람'이라고 말했습니다.

술이 사람을 망치는 게 아니라 술이 그 사람의 본성을 보여주는데 말입니다.

다시는 이런 피해를 보는 시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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